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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펀치의 리뷰.체험단/기타

대전 역전시장 전통 재래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by 쿨펀치 201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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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역전시장 전통 재래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대전 역전시장 전통 재래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1월 21일 오늘은 대전 역전시장을 탐방하러 나왔습니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 사람도 북적이고 비까지 와서 ㅠㅠ 고생 아닌 고생을 하게 되었네요. 

사진 몇 장 찍는데 고생을 했지만 새벽시장을 여시는 이곳 시장 상인들의 노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에게 좋은 먹거리와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 대전 역전시장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오늘의 주제는 역전시장에서 만난 문들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새벽 6시 장을 여시는 시장 상인들 

첫 번째 주인공이신 할머님


사진 찍을 당시엔 몰라 뵙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 정리 하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분인데 어디서 봤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러다 발견했습니다. ㅠㅠ  우리의 할머님



이제 아시겠죠?  ㅎㅎ 대전 역전시장 소개 모집 하는 첫 사진에 있는 할머님이셨습니다. ㅠㅠ
사진 찍을 당시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인터뷰도 하고 따뜻한 차 한 잔 가져다 드릴걸! 하고 괜스레 미안해 지내요.

새벽부터 일찍 나오셔서 시민 분들에게 좋은 약재를 제공해 주시는 할머니 제가 할머니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 부탁드렸더니 
' 이 늙은이 사진 뭐하게 ' 웃으시면서 V 자를 그려 주셨습니다.  할머님 올 한해도 행복 하시고 건강하세요. 

할머님의 가게 위치는 ^^ 대전역 지구대에서 역전시장 진입로 첫 입구에 계십니다.
우리 할머니 가게 많이 이용해 주세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 같이 나오신다고 합니다. 


두 번째 주인공이신 생선가게 어머님


역시 우리 어머님역시 사진 한 장 부탁 드렸더니 이렇게 웃으시면서 승낙해주셨습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옆 떡가게 사장님께서 자리 비우셔도 같이 장사해 주셨는데. 슈퍼 우먼이셨습니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시며 손님들을 맞으시는 어머님 역시 새벽시장을 여시는 주인공 입니다.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손수 해산물 손질 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시고 더 필요 한 거 없냐고 물어보시고  이것저것 챙겨 주시기까지
바쁜 가운데서 이렇게 촬영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세 번째 주인공 과일 코너를 운영 중이신 어머님


과일 코너 정말 사람도 많고 바쁜 와중인데도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얼마든지 찍으라고 자리까지 비켜주셨습니다. ㅠㅠ
무한 감동 자신의 일을 방해 하는 저에게 불편함 없이 말도 아끼지 않으시고 사진 허락 까지 감사했습니다.
과일코너  어머님에게 시장의 이것저것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장 가게에서 유명한 식당 정보 등 ㅎㅎ
어머님께서 화장도 안했는데 사진 찍으면 안 예쁠 텐데 걱정을 하셨는데.  열심이 일하시는 어머님 화장 안하셔도 충분히 아름다우셨습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최고의 입니다.

늦은 시간 까지 장도 보고 촬영도 하면서 왔다 갔다 했는데 저를 기억 하시고 점심은 먹었냐고 물어도 보시고 *^^*  그 짧은 시간에 저를 기억 해주시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골 예약 이라고 할까요. ^^ 오후 3시가 되었는데도 점심을 아직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가슴이 찡했습니다.  ㅠㅠ  어머니 점심 드시고 일하세요. 


네 번째 주인공 대전역전시장의 유명 식당 사장님 ^^


TV에 여러 번 출연까지 하신 우리 할아버님 아직 까지 이정도 가격에 국밥을 만들어 주신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과연 우리 사장님의 국밥의 가격은 두둥 ~  1000 원  헉~  @,.@  놀랍지 않은 가요?

우리 아버님 오랜 기간 동안 대전 역전시장에서 국밥가격을 올리신 적이 없다고 합니다. 
돈 욕심 보다 자신의 가게를 찾아서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찾아주는 분들의 고마운 마음과 , 생활의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이여도 저렴하게 제공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 하신답니다. 

아버님의 말로는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지는 않지만. 꾸준히 자신의 가게를 찾아주시는 분들 때문에 이렇게 운영을 하신 다네요.
아버님의 가게의 위치는 대전역전지구대에서 역전시장통입구로 들어와 인동방향 쪽으로 500~ 700 미터 정도 들어 오시다보면 사람들이 한산해 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우측에 아주 작은 원조라는 작은 간판을 보실 수 있어요. 가게 정문에는 솥단지 2개가 보입니다. ㅎㅎ

깔끔한 스타일을 찾으시는 분들 보다. 정감 있고 따뜻한 국밥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찾아 주세요. 
우리 아버님이 무뚝뚝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걸 말을 함께 나누어 보지 못하면 그렇습니다.  저도 처음엔 무뚝뚝하시네. 생각 했는데.
몇 마디 나누워 보니 우리 아버님도 신경 많이 써주시고, 이것저것 이야기도 해주시고 좋은 시간과 맛있는 국밥 1000 원의 행복을 맘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 요즘 어디 가서  1000 원에 국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


다섯 번째 주인공 시장을 찾아 주신 아버님


다섯 번째 주인공은 1000원 국밥 소문을 듣고 찾아 주신 서울에서 오신 신사 아버님입니다.
아버님께서 아들집에 잠깐 들렸다. 서울 올라가시면서 소문 듣고 1000 원 국밥집에 오셨다고 합니다. 
우리 아버님도 서울에 까지 소문이 나있다고 하시네요.  얼마 전 TV 촬영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 전 그것도 모르고 시장 상인들에게 물어물어 가게를 찾았는데 전국 유명한 집이였어요. 

신사이신 아버님은 어딜 가도 이 가격에 국밥을 먹을 수 없다고.  신사아버님과,  식당 아버님과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시장의 매력일 까요.  쉽게 만나기도 하고 어느 순간 정감 있는 이야기로 말을 해 나갈 수 있는 공간 시장.
역시 재래시장의 맛이 아닐까 합니다. ^^


여섯 번째 주인공 각종 전 관련 식당 어머님들


전 관련 음식을 취급 하시고 있습니다.  역시 새벽 일찍 부터 주문 들어온 음식을 준비 하셔서 구매자들의 요구를 충족 시켜주시는 어머님
구정 전이라 일손이 바쁘신 데도,  촬영 하는데 친절이 협조 해주시고.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촬영 허락 해주신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한데.  맛 한번 보라고 전까지 입에 넣어주시고 ㅠㅠ 역시 재래시장의 묘미겠죠.
아직 대전 역전재래시장은 인정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주인공 어머님


촬영 내내 행복 미소를 맘껏 보여 주셨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판매 하시는 전도 손수 찢어서 입속에 넣어 주시고, 
판매 하시는 상품인데 인정이 넘쳐서 그런가. 전 맛이 최고였습니다. 

저의 경우 누나들 다 시집가고 아버님과 저 둘이서 명절 음식과  제사 음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역시 요리 솜씨가 없는 저로서는 제사가 있을 때 마다 주문해서 쓰는데.  바로 주문처 교체할 예정입니다.

음식이 너무 맛있고 이렇게 인심 좋은 분이 만들어 주시는 음식은 믿을 수 있겠죠. ^^


여덟 번째 주인공 할아버님


시장 탐방을 한참 하고 있다. 목도 마르고 쉬기도 할 겸 전통 시장이니 시장 상인들이 이용 하는 차를 판매 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ㅎㅎ
역시 재래시장은 어머님들이 직접 타 주시는 차가 제격이죠. ^^ 이곳에서 차한장의 여유를 즐기시는 두 분의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어르신에게 사진 촬영해도 되냐고 허락 받고 촬영 어르신 지친 피로를 풀기도 하고 대화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 대전역 재래시장의 대화의 장소겠죠. ^^  정통 재래시장의 역사를 함께 해 오신 장본인들이신 어르신들


아홉 번째 주인공 강정 만드시는 어머님


중앙시장과 대전역전시장 건널목 사이 버스정류장 옆에서 강정 장사를 하시는 어머님 
촬영 막바지에 찾은 숨은 어머님이십니다.  워낙 바쁘셔서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제가 미안해서 이것저것 물어 보기가 미안해지더군요.  강정 만드시는 어머님 혼자 3가지 일을 다 하시는데 대단 하십니다. 혼자 강정 만드시고, 가정 포장에, 판매, 가끔 물건을 사지도 않고 강정만 들고 가시는 분들에게 화도 내시긴 하지만. 악의가 있으셔서는 아닙니다. ㅎㅎ
어머님의 강정은 5000원 단위로만 판매를 하신답니다.  제가 이것저것 테마를 구성해서 혹시 4000원 치 주시면 안 돼요 하니 처음엔 안 된다고 하시네요. 정량 무개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개산하기 힘들다고.  제가 아쉬워 하니 바로 4000원만줘  바로 맛있는 강정들을 담아 주셨습니다. ㅠㅠ 무한 감동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줄서 있고, 무리한 부탁을 한 저에게 손해를 보시면서 4000원만 받고 맛있는 강정을 주셨습니다.  역시 대전 역전재래시장의 참맛은 흥정과 인정이겠죠. ^^

오늘의 주제인 대전 역전시장 전통 재래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마칩니다. 
우리 대전역전시장 전통재래시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우리역사가 함께 하는 이곳을 지켜 주세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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